전체 글 186

젊은이의 노래와 할아버지의 춤

그냥 아무 계획도 생각도 없이 걷는 퇴계로길.. 명동 입구를 지날즈음 감미로운 노래소리가 내 발걸음을 뭠췄다... 잠시 듣고 갈 요량으로 멈춰섰는데.. 그 앞에서 춤을 추시는 할아버지 한 분...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그 모습이 참으로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참으로 어울린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쌀쌀한 날씨에,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정체모를 할아버지의 오래된 춤사위..... 잠시 날 멈취있게 만든, 기억해야만 할것 같은 이 순간의 모습...

나의 이야기 2024.10.23

미련 / 코요태

먼훗날 웃으며 만나자는 약속 따윈 말아 이제는 친구로 지내자는 거짓말도 싫어 네가 나를 떠난다면 모두 끝인걸 알고 있어 처음부터 영원한 사랑이란 네게 없던거야 날 위해 행복을 빌겠다고 얘기하는 네가 나에게 커다란 슬픔만을 주고 가는거야 너를 보는 내 두눈에 눈물이 흘러 내린대도 돌아선 네 마음을 되돌릴 수 없어 너무나 그리워 그리워 울고만 싶어 네 모습 지우려 지우려 해도 영원히 너만은 믿을수가 없어 네게로 달려가 달려가 만나고 싶어 죽도록 너만을 너만을 원해 아직은 네곁을 떠날 수 없어 넌 날 떠났지 내게 영원하자 했었지 uh 언제부턴가 너는 멀어져 갔고 saw myself crying baby as you go thought you was wit me damn it just hit me 떠나가던 너의..

잡다 정보 2024.10.04

경주에서 포항, 그리고 구룡포를 거쳐 호미곷으로

경주 포항에 다녀왔다... 동해쪽을 찾아 보다가.... 처음엔, 영덕, 고래불쪽을 봤었고, 그 경로로 바이크를 타고 경주, 포항(호미곷)을 거쳐서 가볼 생각 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경주에서 포항, 포항에서 서울로 돌아 오는 경로로 여행을 했다... 가기 전에 했던건, KTX 예약과 바이크 예약 정도..... (바이크를 전화로 사전에 예약 하면, 10% 할인 해준다기에..) 일요일 오전, 서울역 7:58분, 경주행 KTX를 타고, (가는길에 미뤄왔던, 책을 다 읽음..) 경주역에 10:10분에 도착해서, 경주터미널 근처로 이동 경주역에서 경주버스터미널로 가는건 역 앞에 버스가 많았고, 나도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50번 버스) 터미널 근처로 간건, 바이크 렌탈샵이 그 근처에 많기 ..

여행 이야기 2024.10.02

추워짐..

쌀쌀해진듯 하더니.. 어느새 조금씩 추워지는듯 하다...이 추위는, 모든것을 얼려버릴만큼 강해지게 될 것이다... 돌이키고 싶지만, 다시 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돌이켜지지 않고, 그렇게 다가올 것이다..... 후회하지 않겠다 했지만,....후회도 실패도 그렇게 다가올 추워짐도 받아들어야 한다..한참 뒤에는 다시 녹고, 따뜻한 또 새로운 날들이 반드시 온다.. 그건 단지 믿음이 아니고 사실이다.. 힘듦은 지금이기때문이고, 이게 모든것이라 느껴지기때문이다.. 물론 예전과 같지 않은, 같을 수 없는 날들이겠지만, 살아오며 겪어보지 않은 또 다른 새로운 날들은 다가온다.. 지나간 봄이 되 돌아 오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봄이 올 것이다. 다가올 봄의 따듯함을 위해, 내가 할 일은.... 씨앗을 찾아 만들고, 다..

나의 이야기 2024.10.02

나 가거든 / 조수미

쓸쓸한 달빛 아래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들어나 주라고문득 새벽을 알리는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나는 왜 살고 있는지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나 가고 기억하는 이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흩어진 노을처럼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그리운 옛일로저기 홀로선 별 하나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밤새 그 자리에만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나 가고 기억하는 이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우부디 먼 훗날나 가고 슬퍼하는 이나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잡다 정보 2024.09.27

팀즈에서 파일 삭제하고 싶은데, 메뉴 없을 때

팀즈에서 파일 삭제하기 위해, 파일에서 우클릭 또는 파일명 우측에 쩜세개 클릭 했는데, "삭제" 없을때 삭제 하는 방법결론부터 말하면, 원드라이브 접속해서 삭제 하면 됨. 방법팀즈 채팅창에서 삭제하고 싶은 파일을 공유 했던 채팅창으로 이동-> 상단, 채팅 오른쪽에 파일 탭 클릭-> 파일 목록이 뜨면, 지우고 싶은 파일 한번 클릭 (선택)-> 이러면, 상단에 열기, 링크복사, 다운로드 등의 메뉴바가 뜸-> 링크복사, 클릭해서 링크를 복사-> 엣지브라우져 띄워서, 주소창에 Ctrl-V 해서 복사했던 링크 붙여넣기 하고 엔터-> 원드라이브의 해당 파일로 이동하면, 우 상단의 'X' 표시 클릭이렇게 하면, 원드라이브의 내 폴더로 이동 가능여기에서 지우고 싶은 파일로 마우스 오버하면, 점3개 메뉴 뜨고 이거 클릭..

잡다 정보 2024.07.22

비, 웅덩이, 그리고 내 모습

우산을 써도 허리 아래로는 비가 들이치는 정도,.. 조금이라도 더 젖지 않겠다고, 바닥에 물이 더 고인곳을 피해 걸으려 애쓰는 내 모습이, 참 바보 같다.. 그러지 않아도 젖는것은 같을텐데..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 지하철역까지 가는 십수미터의 도심 보도블럭길에 물이 고였다 한들, 흙탕물도 아니고 깊은 웅덩이가 아닌 1센치나 될까 싶은데.. 지속되는것이 아니고, 잠깐이면 끝날... 덜 젖거나 더 젖는다 한들, 그 차이를 내가 잘 느끼지도 못할거고.. 또,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사무실로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다보면,... 자연스레 마를 것을... 난, 도대체 어떤것을 위해, 그 짧은시간을, 흙탕물도 아닌 것을, 금새 말라버릴 것을 피하기 위해 이토록 노력하는지.., 그냥 신경쓰지 않고 좀 편한 마음으로 걸..

나의 이야기 2024.07.18

울진 죽변

울진 죽변.... 울진은 택한건...거의 30년 전쯤의 나의 첫 여행지여서였고....죽변은.... 그냥, 무작정 죽변까지 걸었다....거의 13키로미터 정도... 우선 울진을 가기위해 선택한 경로는 영주가지 KTX로 이동, 영주에서 울진까지 버스 이동..서울 동서울에서 울진까지 버스가 있지만, 버스가 동해쪽으로 가리라 생각했고 (뒤에 나오지만 이건 일부분 착각)영주에서 울진까지 버스틑 타고 싶었다. 그 예전에 지나쳤던 분천을 다시한번 지나가고 싶은 마음에.. 영주까지는 청량리발 7시 7분 KTX를 탔고,영주역에서 종합터미널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시간과 승차장 위치를 잘 못찾겠어서, 결국 택시로 이동..영주역에서 10시 50분 출발 울진행 버스를 탔다.. 영주에서 울진 가는 버스는 하루에 4대뿐..

여행 이야기 2024.05.15

윈도우11 한글 마지막 글자 사라지는 현상 없애기

윈도우11 쓰면서, 특히, 웹에서 이런저런 정보 입력할때에, 입력 후에, 커서를 제일 뒤로 안 옮기거나 확인하지 않으면, 자꾸 마지막 입력 글자가 사라진다.이전에는 안그랬는데, 윈도우11에서만 특히 나타나는 현상이라, 지원이나 신청 정보 입력할때,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마지막 글자가 자꾸 사라지고 입력되서제대로 된 정보가 입력되지 않는다. 이건, 키보드의 Micosoft 입력기의 호환성 문제로 윈도우 11의 설정에서 이전버전의 Micorosoft IME를 켜서 해결 가능하다고 한다. 상세 해결 방법은 아래 참고

잡다 정보 2024.04.08

운명 / 풀하우스 OST

사랑을 잘 모르겠어 이렇게 다가올줄 난 몰랐어 내맘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내 뜻대로안돼 이럴줄 알았더라면 첨부터 시작하지도 않았어 바보처럼 이제와서야 난 뒤늦은 후회를 하고있어 니가 사랑이되지 않기를 빌었어 너만은 절대로 아니기를 빌었어 넌 사랑이 아닐거라고 수도없이 나를 속여왔어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길 바랬어 아픈 상처만 내게 남겨질 테니까 하지만 알면서도 너의 모든것이 욕심이 나 자꾸 슬퍼져... 잘못된 시작이라고 그렇게 쉽게 생각했었는데 언제든 버릴수있을거라고 난 믿었었는데 어떻게 난 해야할지 어디서부터가 잘못됬는지 니 사랑을 피해야 하는데 니 모든게 너무 그리워져 니가 사랑이되지 않기를 빌었어 너만은 절대로 아니기를 빌었어 넌 사랑이 아닐거라고 수도없이 나를 속여왔어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길 바랬어 ..

잡다 정보 2024.04.03

영주역에서 부석사 가기

영주역에서 부석사 가는 방법 정리해 본다.. 우선 영주역 길건너편 정류장(정류장명 - 영주역건너)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영주여객 차고지 (정류장명-시민교회)로 간다. 3번 버스는 시내버스라서, 자주 있다. (자주라고는 하지만, 15분~30분 간격 정도된다) 영주여객 차고지에서 부석사까지는 2개 노선이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 한다. 물론 다른 노선도 있지만, 영주여객 차고지와 부석사를 종점/기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55번과 27번 2개 노선. 27번은 소수서원쪽으로 경유하는 것이라, 55번에 비해 살짝 돌아간다. 우선 영주여객 차고지에서의 버스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우측 위에 22년 7월이라고 적힌것 보면, 차 시간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는듯 하다. 버스는 출발 시간 3~5분전에 기사님께서 차고지에 ..

여행 이야기 2024.04.03

나트랑 여행 주요 요약

얼마전 베트남 나트랑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거의 모든 관광객이 다 한국인인 느낌이다.. 다녀오고 나서 느낀, 나트랑에 여행갈때 알거나 확인해두면 좋을 몇가지를 정리해본다.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참고로, 나트랑은, 도시/시내 이름이며, 나트랑을 가기 위한 공항은 깜란공항이다. 1. 비행기 나의 경우 t-way 항공으로 예약 했다. 비용과 시간을 보고 선택한것이다. 출국은 인천 출발은 19:30(한국시간), 깜란 도착은 22:30(나트랑시간)인 항공편이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셀프 체크인 및 셀프 백드랍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 오픈시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즉, 출국장/면세구역을 일찍 들어갈 수 있으니, 일찍 가도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수하물로 따로 맡길 것이 없이 기내로 가져..

여행 이야기 2024.03.29

주민등록증 및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1. 주민등록증 (재)발급 방법 - 구청이 아닌 주민센터(동사무소) 업무임 (구청에서 물어보니 주민센터 가라고 함) - 사진 1장 필요 (여권 사진 가능), 수수료 5,000원 - 발급에 3주 정도 소요된다고 함 (행정 개선이 시급한듯...) - 주민센터 직접 수령이나 등기우편수령 가능한데, 등기수령은 본인 확인 필수라고 함 2.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 경찰서 또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즉시 발급 가능 (10분도 채 소요되지 않음) > 인천국제공항은, 제1터미널은 3층 관광경찰센터에서, 제2터미널은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 공항 발급은, 9시~6시만 운영 (당연히, 주말/공휴일 안함) - 사진 1장 필요 (여권 사진 가능), 수수료 8,500원 ** 원래는, 주민증은, 별도 사이즈 사진이 규정이기는..

잡다 정보 2024.03.18

다시 정리.... 그리고...

2년이 조금 안되게 지났다.. 그리고, 다시 정리를 하게 되었다.... 단지, 지금의 결과 외에, 2년간의 기억들.... 마치 한여름날의 꿈처럼, 많은 그리고 큰 일들이 있었다.... 꿈처럼 말이다.... 그것이 꿈처럼...인것은, 계속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지나고 나면, 그 꿈중에 좋은 꿈들만이 기억 나고 남을 것인데.... 나는, 왜 이러한 결정을 했고, 일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후회도 된다..... 아니, 후회도....가 아니고...조금 많이, 후회가 된다..... 의도치 않았다고 말은 하지만, 다 나의 결정이었고, 나의 표현이었기에,... 이러한 결과를 내가 만든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다.... 과정과 결과에 대한 당위성..

나의 이야기 2024.02.28

떠오름

저 멀리 해가 떠오른다 밤새 어둡고 차가웠던 세상을 밝혀주고 녹여주려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오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아무 말없이 그냥 미소지으며 바라보듯 그렇게 떠오르고 있다 저 해는 누구에게나 공평히 따스함과 밝음을 준다 내게도 그럴것이다 감사해하며 그 따뜻함과 밝음을 받아들이고 어리광을 좀 부리고싶다

나의 이야기 2023.11.17

겨울 어느날..

쌀쌀하고 추운 겨울 어느날이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무엇을 향하고자 했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 다음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이전에 느껴본적이 없는,.... 어느때보다도 마음이 쌀쌀하고 추운 결울 어느날이다.... 나의 결정과 선택이 설령 잘못 된것이라 하더라도 (설령이 아니라...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과거를 붙잡고 매달려 후회만을 하고 있을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내가 성숙하지 못함을, 부족한, 잘못된 사람이라는 것을 탓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 잘못된거라 말하면서 잘못된거라 밎지 않고 잘못된것이 아니길 바라는 모순에 갇혀 있으면 안된다... 알고 있다면, 바꾸면 되는 것이고, 바꿔야 한다면, 그렇게 하면..

나의 이야기 2022.12.11

사랑해 사랑해 - 이상은

오늘처럼 따사로운 아침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전화기에 대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얘기하고 싶어 어젯밤엔 한밤중에 깨어나 꿈꾸고 난 뒤 밀려드는 서글픔 때문에 또 한번 너의 사진 밤새껏 쳐다보았었지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선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잡다 정보 2022.06.03

인연 - 이선희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만남은 짧았지만 빚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대도 후회하진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인연 먼 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잡다 정보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