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난잡하고 복잡함

바보천사 2013. 12. 30. 17:00

난잡하고 복잡하다...

요즘들어 부쩍 그렇다....

신경은 민감해지고 날카로워지고....

대안은 찾지 못하고, 포기를 하려 하고....

머리는 너무 난잡하고...그리고 너무 복잡하다...

무엇하나도 결정을 내릴수가 없다...


위치와 자리에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도...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도....

정말 지나가는 과정일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

내가 불필요한 방법으로 대처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누군가가...이런말을 했다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나갈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의심은 없다...

다만, 지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이 과정 또한, 그냥 그저 지나가는 과정으로 믿어도 되는것인지..

그것이 나를 난잡하고 복잡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 따라, 

지나간 후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조금은 반영되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에...이 모든것이 지나가고...

그러고 나서 다가올 결과에...

지금의 이 과정이 조금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에....

이 과정이 제대로 된 과정인지....

최선은 아니더라도, 최악은 아닌 과정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어쩜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악은 아니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이상을 바라는지도...

어쨌든 중요한건...

지금 이 과정이...내게 어떤현태의 확신도, 믿음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의 역량과 사고방식이 제일 큰 문제이긴 하겠지만...

그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지쳐 버린것 같다.


너무 난잡하고, ...

너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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