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많은 것들이 변해 가고 있음을..

바보천사 2021. 6. 14. 15:39

많은 것들이 변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물론, 대부분의 느낌의 근본은 회사 때문일 것이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많은 일이 변했다..

 

이제 R&D나 개발 같은건 손에 못 댄지 좀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여느 개발자들과 같은 수준의 개발은 아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던, 바라던, 그러한 모습과는 조금은, 어쩌만 많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다르다.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조직이 원하는대로, 원하는 일을 하며, 그냥 그렇게 하고 있다.

방법은 알면서도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은 덕분에, 

이제는 꿈꾸던 직업에는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거라는 확신도 들었고..

 

변해 가고 있음을 느끼는 것의 대부분은 회사이긴 하겠지만, 

그 외, 건강과 가정에서도 그런것을 느낀다....

특히, 회사에서의 변함은 그것이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좋은것이 나쁜것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이지만,

건강과 가정에서만큼은, 나쁘게, 안 좋게 변해 가고 있는것이 거의 확실한 것 같다.

트러블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까...

 

어쩌면 변해 가는것은 다행인지 모른다.

40대 중년, 한창때에서 생각하더라도 20년 이상이 지났고, 

그간 많은 것이 지나왔고, 이루어져 왔고, 또 없어져 갔고, 외적인 부분화 환경이 바뀌어 왔으니

내 안의 모습이 바뀌는것도 어쩌면 이상할 것 없는 그런것일 수 있다.

중요한건,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변해가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겠고, 때로는 틀린 방향으로 변해 갈 수도 있겠다.

그러나 마음에 새기고 노력해야 할 건, 나쁜 방향으로는 변해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한테도 중요하겠지만, 나에게 영향을 받은 나의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

 

많은 것들이 변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게 느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나쁘게 변해가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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