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회상 그리고 계획, 위기와 도전

바보천사 2018. 6. 20. 10:28

블로그 개설이 2007년..11년 전...그리고 10월 경이면 결혼하기 1년전...

그러니 10년 전엔..결혼...

그리고 가장 최근의 작성은 약 1년 반전....2017년을 앞둔, 16년도 말 즈음...


언제나 고민은 동일하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상과 후회, 추억....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방법에 대한 고민....그것에 영향을 받는, 가까운 미래와 의사결정에 대한 고민....

하고 싶은 일들과 내게 원하는 일들 사이에서의 고민...

모든 다른 고민들의 의사결정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족에 대한 고민


어쩌면..아주 당연한 고민들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가 하는, 나 혼자에게만 일어나는 것도, 아주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는건,...

단지 나의 사고방식과 멘탈에 대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지나온 과거는, 과거로 끝내야 한다...

추억에 매달리면 안된다고 했다.....

과거는 미래를 위한 반면교사로써 활용해야 하고,

그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과 회상으로만 남아야 한다...

그것에 대한 미련과 매달림, 과시와 후회 따위의 것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지

업무(일)적으로는 2년 반이 지났고, ..

개인적으로는 1달이 지났다......

물리적으로의 이동과 변화만이 그런것이다...


40을 넘은 내 나이와 아이들의 성장, 부모님의 건강 등 많은 것들이 나에게 주는 변화는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앞으로 더 많이 일어 날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지도 모르는게 아니라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 나는 적응하는 것을 넘어서 방향을 제시하고 해쳐 나가야 한다...

나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 앞에 서야 한다...

그래서,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내 주변 사람들에도 도움이 되는 것일 거다..그렇게 믿어야 한다...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은 해결을 해야 하고, 설득을 해야 한다..

그런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회피하면 안된다...

그런데, 이제는 risk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것 또한, 사실이다..

risk가 실제가 되었을때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고려하여 결국은 선택을 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 또한 내 몫이다...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 자신은, 내 현실은 지금 위기일 것이다....

그러나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했다...위험하지만...기회이기도 하다...


도전하면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어디까지를 멋있는 도전이라고 보고 어디까지를 무모한 도전이라고 볼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어디부터, 언제부터 앞만 보고 달릴 것인가를 잘 결정해야 한다...

물론, 앞 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정의와 기준도 정해야 한다....

또한 그 시점이 왔을때, 달릴수 있도록 준비도 해야 한다...


막상 달려야 하는데 힘이 되지 않아서, 신발이 없어서, 중간에 먹을 물이 없어서, 방향을 몰라서

달리지도 못하거나, 이상한데로 달리거나, 또는 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바로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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