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전 오늘, 이곳에 출근을 했었으니...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지 어느새 또 1년이 지나갔다.....
돌이켜 보면....사실, 아주 간절한 이직의 마음이 있었던것이 아니었음에도 난 결국 이직을 결심했고....
그러면서도 이직 후 바로, 대학 면접을 보기도 했다....
조금씩, 새로운 곳에서의 업무를 배워가면서도,
항상 대학의 채용공고를 보았고, 그렇게 또 몇번의 면접을 보기도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이곳에서는 이전에 하던 일을 거의 하지 못했고,
조금은 다른, 조금은 예전으로 돌아간 그런 일들을 했으며,
업무적으로는 많은 어려움들과 불만이 있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이익 및 대기업 계열이라는 대외 인지도에 대한 부분과 함께
대학 지원에 대한 서류상 요건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을 다 잡는 (또는 학교로의 생각을 접는..어쩌면 포기하는) 요인이 되어 버렸다....
물론, 그룹내 새로운 시작과 같은 사업에 대한 핵심 인력이 된 것,
그리고 작게는, 조직의 선임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 꿈을 주는 요인이 된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물거폼 같은 그런 꿈일지라도....
여하튼..그렇게 1년이 지났고.......또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조금은 늦었을지라도, 내년 1년이 어떻게 흘러갈지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고...
내 나이 39~40 전후에서 겪어온, 겪고 있는, 겪을 요즘 시기가
앞으로의 내 인생에서는 종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란건....잘못된 판단은 아닐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최근 3~4년 정도는, 최선과 최고는 아니었을지라도.....
그래도 나쁜 경과는 아니었다고 본다....아니, 비교적 좋은 경과였다고 본다..100점은 아니더라도...
이제 앞으로도 그렇게 도움이 될 기간으로 보내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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