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8년만의 광주....

바보천사 2015. 4. 21. 13:13

18년 만에 광주에 왔다.......

1997년 5월 18일이었으니.....  18년전 거의 이 맘때쯤...


생각해보면....우리 나이로..20살이었으니....

태어난지 19년만에 광주라는 라는 곳에 처음 왔던거였고...

그리고...거의 그만큼의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또 오게 된 것이다....


18년 전에 왔던 곳의 지명은 알고 있으나, 

그때는,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했었고, 또 대부분의 시간을 밤에 보냈어서...

사실, 기억이 나는 곳은 없다...

다만, 내가 지금 있는 이곳 도청 앞, 금남로 주변에 내가 왔었다는 것 정도...

그런..지명 정도만 기억할 뿐...


하지만, 그때의 기분들이나, 잠깐잠깐 둘러 보았던 주변의 모습들은, 

조각조각이긴 하지만, 일부 생생하게 남아 있기도 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고, 그 기억은 18년 전이니, 강산도 두번 변했을 시간...

사실, 내가 그때 있었던 그곳에 있다 해도....모든것이 변했을거고....기억과 매칭할 수 없을 거다...


여튼, 오래간만에 온 광주...기억이 새롭고, 기분이 새롭다.....

언제쯤 다시 또 오게 될까......

18년 정도 후라면...50대 중후반.....

그때쯤엔...어떤 일로 오게 될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시 새로운 시작..처음...  (0) 2015.11.03
나의 착각이라면..  (0) 2015.05.25
적응과 변화  (0) 2015.01.16
문제는 무었일까...  (0) 2014.06.07
바쁜 일상  (0) 2014.02.19